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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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개미와 베짱이#1 (일본)
베짱이가 추운 겨울 음식을 얻으러 개미 집에 갔다. 하지만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기척은 없었다. 문틈으로 들여다봐도 보이는 게 없자 베짱이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먹을 것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개미들은 모두 ‘과로사’로 죽어 있는 것 아닌가.
이것은 워크홀릭에 빠져 일만 하다가 ‘잃어버린 10년’으로 불황을 겪던 시기의 일본에서 유행한 이야기라고 한다.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2 (미국)
개미에게 거절당하고 쫓겨난 베짱이는 굶어 죽어 가면서 마지막으로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를 불렀다. 배운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어서. 그런데 여름내 일만 하느라 노래 한 곡 들어 볼 틈 없었던 개미들이 베짱이의 노랫소리에 반해서 하나둘 베짱이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때 눈치를 챈 베짱이는 얼른 모자를 벗어 들고 “티켓 플리즈!”라고 외쳤다. 입장료를 받고 공연을 한 베짱이는 결국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할리우드 오락 문화를 전 세계에 퍼뜨린 아메리칸드림의 나라, 미국의 이솝우화이다.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3 (구 소련)
개미 집 앞에서 베짱이가 구걸을 하자, 개미들은 “동무, 함께 나눠 먹읍시다!”라고 환대하며 사회주의 만세를 외쳤다. 한 달 후, 그들은 모두 함께 굶어 죽었다.
이것은 사회주의로 몰락한 구소련의 이솝우화이다.
그런데 이상한 우화가 하나 더 있다.
개미도 베짱이도 겨울이 되어 사이좋게 사는 이야기.
한국의 이솝우화.
[관련자료]
멜랑꼴리. 인생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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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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