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섭아, 그럼 못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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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섭송을 들어보셨나요?
팝송의 영어발음을 한국말로 옮겨 뜻이 통하는 한국어 문장으로 완성한 노래 '식섭송'이 인기다.
배가 고픈 식섭이가 개미와 배추로 만든 샌드위치를 돈 안내고 먹고 도망간다는 내용으로 개사되면서 '식섭송'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노래는 호주그룹 'Man at work'의 '다운 언더'이라는 곡이다.
'식섭송'은 역사가 꽤나 오래된 곡이다. 한국에 인터넷 붐이 형성되던 지난 2000년도 이미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언론에 보도되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차용되기도 했다.
# 식섭이송 가사와 나래이션
옛날 어느 한 마을에 개미와 배추로 만든 샌드위치를 파는 빵가게가 있었습니다.
그 빵가게에는 어떤 배가 고픈 한 소년이 빵을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개미와 배추로 만든 샌드위치를 다 먹은 그 소년은 빵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식섭'이였고, 식섭이는 도망가면서 이렇게 소리칩니다.
I met a man from Brusells
안불렀어, 난 배 안불렀어.
He was six foot four and full of muscles
식섭아, 그럼 못써!
I said do you speak my language
아저씨도 실컷 달라 그래!
He just smiled and gave me a vegimite sandwich
잊을수 없는 개미와 배추만의 그 샌드위치.
And he said I come from the land down under
아 급하면 날러 날러.
Where women glow and men chunder
늦었어 웬 말씀도.
Co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아직 해야될건 해야돼! 날러~ (?)
You better run, you better take cover, (yeah)
돌아와 돌아와 컴온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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