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Humor
2017.04.19 16:04

흥부가 맞은 이유

조회 수 2629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eungbu01.jpg


흥부는 집에 식량이 떨어져 놀부 형님댁에 찾아갔다.
마침 부엌에 인기척이 있어 들어갔더니,

놀부마누라가 허리를 숙이고 밥을 짓고 있었다.
흥부는 형수 뒤에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놀부마누라는 주걱을 들고 흥부의 빰을 후려 갈겼다.

“어따대고 수작이야, 이제 뵈는 것이 없구만.”
놀부마누라는 씩씩거리며 다시 하던 일을 계속했다.

흥부는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말했다.
“형수님, 저 아직 서있어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형수를 희롱하다니...”
놀부마누라는 주걱으로 또 흥부의 빰을 후려쳤다.

잠시후 놀부마누라는 밥상을 들고 부엌을 나갔고, 흥부는 급히 형수를 뒤따라나가며 말했다.
“형수님, 전 형수님 아니면 어디 사정할 곳이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놀부마누라는 얼굴이 빨개지며 화가 머리 끝까지 나 밥상을 던져버리고 흥부를 발로 걷어 차 버렸다. 그리고는 음식물로 더러워진 옷을 빨기 위해 빨래통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흥부가 다시 말했다.
“형수님, 이왕 빠는 김에 제 것도 빨아주세요.”

그날 흥부는 안 죽을 만큼 맞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8 Humor 안양이 누구길래.. file hooni 2017.12.01 440
2927 Humor 소개팅 끝나고 집에 돌아온 누나의 모습 file hooni 2017.12.05 440
2926 Humor 동상과 같이 절묘한 포즈 28 가지 file hooni 2018.03.21 440
2925 Humor 엔지니어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 타이밍 file hooni 2018.06.22 440
2924 Humor 법이 궁금했던 누나 ㅋㅋ file hooni 2014.11.21 441
2923 Humor 스타원 레전드 file hooni 2014.11.28 441
2922 Humor 견생역전 file hooni 2015.01.09 441
2921 Humor 비행기 테이프로 붙이는게 진짜 매뉴얼? file hooni 2016.08.22 441
2920 Humor 초딩의 사랑과 전쟁 file hooni 2017.04.25 441
2919 Humor 비둘기 위협용 신발 file hooni 2017.05.29 441
2918 Humor 여자가 남자를 볼 때 file hooni 2018.03.27 441
2917 Humor 사장님이 무섭다는 알바 file hooni 2018.07.03 441
Board Pagination Prev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493 Next
/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