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이 + 에밀레
연구원들을 부려먹어 무엇인가 대단한 연구나 물건을 만들었을 때를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 속어이다. 당연히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다. 같은 공으로 시작하는 공무원의 경우도 물론 해당된다.
대체적으로 공밀레는 밀리터리, 전자제품 등 무기, 기계 관련 항목에서 사용된다.[2] 상위호환(?)으로는 외계인 고문이 있다.
어원은 신라시대의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에서 유래되었다. 종을 만들 때 어린아이를 공양해서 종이 울릴 때마다 "에밀레… 에밀레…" 하고 은은한 종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에밀레종과 비슷하게… 사실은 설화[3], 아니 동화에 불과하지만 무지막지한 노고를 나타내는 데는 실로 적절한 표현이다. 하지만 실제로 에밀레종에는 아기가 들어가지 않았고, 그 이야기도 일제강점기시절의 역사왜곡으로 인한 것이다.
뭔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공돌이들을 재촉하고 갈아넣어서(…) 만들면 해외 동급 대비 훨씬 빨리 목표치를 초월달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악마소환까지 한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공돌이들이 갈려들어가 은은히 들려오는 "공밀레… 공밀레…" 그 영혼의 울음소리에는 대한민국 연구원들의 피와 땀이 담겨있다. 여기에 과로사나 질병 정도는 없으면 안될 필수요소. 이게 없으면 공밀레가 아니다.
[출처] https://namu.wiki/w/%EA%B3%B5%EB%B0%80%EB%A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