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만원 버스를 탔다.
남자는 내리는 문 바로 옆 공간에서 손잡이를 꽉 잡고 있었다.
갑자기 버스가 덜컹해 남자의 몸이 심하게 휘어졌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가 노려보기 시작했다.
"학상, 이거 성폭행 아니여?"
"옛? 성폭행이라뇨? 아니예요~"
"이거 정말 성폭행 아니여?"
"아니라니깐요~ 정말이예요"
주위에선 벌써 수군거리고 난리가 났다.
남자는 졸지에 성폭행잘 뒤집어 쓸 위기에 처했다.
할머니는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또 물어본다.
"학상, 다시 한번 묻것서, 정말 성폭행 아니여?"
이 때, 갑자기 뒤에 있던 한 할아버지가 속이 터지는 듯 과감하게 하는 말..
"이거 성북행 맞아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