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94'
뺀질뺀질 불성실하게만 여겨졌던 C학점 학생들이 성공 확률이 높다?
학교의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기보다는 좋은 성적과 사회적 성공에 집착하게 만들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물건처럼 표준화된다.
하지만 세상은 더이상 순종적인 노동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동시에 전문적인 인물을 원한다.
이런 까다로운 환경에서 C학점 학생들이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해외 정보 사이트 라이프핵에 올라온 'C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A, B를 받는 학생들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8가지를 소개한다.
1. 교육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한다
C를 받는 사람들은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을 품는다. 따라서 무조건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결함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현재의 시스템을 벗어나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에게 학교는 수많은 배움의 장소 중 하나일 뿐이다.
이들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억지로 애쓰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그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잘못된 방향인 것을 알면서도 시스템을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2.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C를 받는 사람들은 '완료'가 '완벽'보다 낫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들은 결과에 집중하고 빠른 시간 안에 해야 할 것들을 끝낸다. 이들은 완벽주의가 늑장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확신이 없더라도 바로 실전에 뛰어들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3.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도서 '포 아워 바디(The 4- Hour BODY)'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는 '최소유효량'이 일의 능률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최소유효량'은 효과가 나타나는 데 필요한 최소량을 뜻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물을 끓일 때 온도 100도를 말한다.
A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 학습 결과 대비 훨씬 큰 에너지가 소요된다. 이것은 어떤 관점에서는 낭비일 수도 있다.
C 학생들은 그들이 꼭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고 집중력을 발휘해 능률적, 효율적으로 일한다.
4. 항상 미래에 대해 고민한다
성적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미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C학점인 사람들은 앞으로 시간을 어떻게 쓸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갈지 자세한 전략을 짜 놓는다.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에 에너지를 쏟아부을 때 이들은 꿈을 추구한다.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독립된 삶을 시작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다.
via SBS '별에서 온 그대'
5. 성공을 자신의 기준에 맞게 정의한다
A, B를 받는 사람들은 좋은 성적에서 만족을 얻는다. 그러나 C를 받는 사람들은 좋은 성적이 미래를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성공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나 기준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성공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그들은 다수 간의 경쟁 관계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간다.
6. 다른 사람의 능력을 활용한다
A, B를 받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C를 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만한 재능의 소유자들과 교류하며 도움을 얻는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처럼 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점을 이용해 사람들을 주위로 끌어들인다.
7. 자기 주도적 학습을 선호한다
C를 받는 학생들도 배움을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이 떠먹여 주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대신 자기주도적 학습을 선호한다.
이들은 스스로 탐구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억지로 무언가를 하는 법은 없지만 넘치는 열정 덕에 혼자서도 의욕적으로 공부한다.
8.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는다
C 학점을 받는 사람은 윗사람의 눈에 띄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또한 윗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더라도 그들을 찬양하거나 그들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자신의 보호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언이 필요할 때 외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출처]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3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