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예상 질문과 그 모범답안
1. 지망동기에 대한 질문사항
① 우리 회사에 지망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언제부터이며, 어떤 동기에 의해서 입니까?
오래 전부터 저는 귀사가 LG화학과 더불어 화학업체로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들어왔습니다. 제 전공은 많은 업계와 관련되어 있지만 주류로서는 대부분 아님이다. 그래서 저는 오래 전부터 제가 주류에 속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귀사를 맘에 두어 왔습니다.
② 우리 회사 외에 다른 회사에 지망한 적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포스코와 LG 필립스 그리고 CJ등이 있습니다.
③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서 본인이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습니까?
특별하게 제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 신입사원이 회사에 들어가서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비율은 26%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그 안에 속해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전공에 충실해 왔으며, 국제적인 감각과 영어구사능력 그리고 MS-office 활용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④ 당사의 제품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 제품을 평가해 보십시오.
저는 이 회사에서 얼마 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제품을 큰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평소 저는 이 회사에 입사하길 원하였기 때문에 회사에서 생산하는 재품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제가 기존에 쓰던 제품이 낡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성능 면에선 업계최고지만 디자인 부분에 있어 요즘 세대들의 취향에 좀 못 따라 간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좀더 심플하게 또한 색깔은 기존 칼라에서 벗어난 밝은 계통의 색상을 썼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 일에 대한 의식
① 갑작스런 일이 주어졌는데 사전에 다른 약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공과 사는 구분되어져야 하고 공은 사보다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제 사정은 약속한 사람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② 당신이 희망하는 직종을 말해 보십시오.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하였지만 성격이 활달하고 대인관계가 좋습니다. 이러한 제 성격에 영업부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건을 얼마나 값싸게 또한 좋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을 어떻게 파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③ 당신은 우리 회사에서 어떤 직위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귀사에 CEO가 될 그릇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개발팀장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희망합니다.
④ 상사와 의견이 다를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부분은 평소에 카네기의 저서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통해 어느 정도 답에 가까운 해결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방법이 옳다고 한다면, 그 방법은 우선 상사가 요구하는 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 뒤에 상사가 스스로 잘못을 깨달았다면 그 문제는 스스로 해결되는 것이고, 상사가 틀리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렇다고 해도 직접적으로는 표현해서는 안되며 비유적으로 때로는 우회해서 그의 잘못된 점을 알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이 모두 통하지 않을 때는 개인적으로 술자리를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⑤ 여성과 일에 대한 당신의 사견은?
인구의 절반은 여성 인력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인력의 절반을 포기한다는 것은 크나큰 손실입니다.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경영의 첫 번째 원칙입니다. 여성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나아가 모든 기회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자신에 대한 소개
① 5분 안에 자신을 소개하시오(영어 소개도 준비)
안녕하십니까? 계획적인 놀부형 지원자 신승중입니다. 늘 새로운 것을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욕심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한 때는 저의 큰 욕심이 나쁜 쪽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의 욕심은 언제나 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제게 변화를 일으키게 할 수 있는 Motive가 되어줍니다. 또한 그 욕심은 어느 조직에서 그 주체가 되지 못하면 못 견디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저의 적극성의 원천 또한 이 욕심에서 비롯되고 이에 늘 리더가 되어왔습니다. "계획된 한 시간은 계획 없는 하루보다 더 값지다"라는 말을 가지고 생활하는 저는 하루를 젖히고 놀 때에도 보다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루어 냅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떼쓰는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이보다 그 무엇을 얻을 확률이 휠씬 높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얻기 위해 갈망하는 제가 귀사에 필요 되어지는 인간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②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전의 장점은 강력한 추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늘 저의 추진력을 부러워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을 미리 계획하고 몇 년 후에 그 일들을 이뤄냈던 점들이 제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적극성입니다. 전 스스로 심심하고 지루한 것을 못 참습니다. 이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 써 왔던 방법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입니다.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면은 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저의 단점은 성격이 급하고 때론 지나치게 욕심이 많아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면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③ 살아오면서 가장 기뻤던 경우와 가장 슬펐던 경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살아오면서 가장 기뻤던 경우는 저희 과 교수님 이상해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 분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 이였습니다. 미국 어학연수 시절 어느 한 오후에 학교로 가던 길에 갑자기 그 교수님을 떠올리자 너무나 심장이 뛰고 그 수업을 그리워할 정도로 그 분의 수업을 좋아하였습니다. 반면에 가장 슬펐던 경우는 저의 어머니의 장례식 때입니다.
④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유형, 무형의 각각 1가지씩)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은 저의 가족과 친구와 선후배들입니다. 무형적인 것으로는 제 이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⑤ 타인의 입을 통한 본인의 평가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친구들은 저의 추진력을 부러워합니다. 그들에게 몇 년 전 이야기했던 것을 제가 그들 앞에서 이뤄가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무슨 일을 맡겨도 안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에 관하여서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을 기하기 때문입니다.
4. 학창시절에 대하여
① 본인의 전공은 무엇이며,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의 전공은 화학공학입니다. 제가 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화학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화학이란 과목을 처음 접했던 고등학교 시절 한가지 의문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바로 왜 원자핵은 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처럼 퍼져서 분포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그 시절 화학담당 선생님께서 한 일본 화학자 이야기를 설명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화학자는 노벨 화학상을 탔는데 그 이유는 양성자로 구성된 핵에 중성자가 존재하며 그 중성자가 양성자의 반발력을 상쇄시키는 중성자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설로 내세웠고 나중에 중성자가 발견되면서 노벨상을 받았던 것입니다. 저와 똑 같은 의문을 가진 자가 노벨상을 탄 사실은 저에게 화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에 제 전공을 화학과 관련된 화학공학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② 학창시절 서클 활동을 한 경험은 있습니까? 있다면 써클 이름과 활동 내용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
저는 특별한 동아리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농촌봉사활동에는 매년 2회 이상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의 생활상과 그들의 어려움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었고 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참여하게 된 것이며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③ 아르바이트를 해본 일이 있습니까?
저는 고등학교 수능시험을 마치고 처음으로 피자집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그 후로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그 종류를 말씀드리자면 한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종에서 일해 왔으며 군대 제대 후 6개월 동안 하루 16시간을 일하며 학비를 벌기도 했습니다. 16시간을 일하며 한달에 받은 급여가 80만원 남짓 되었는데 그 공장에서 일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그 급여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 집안의 가장들이었고 그러한 모습에서 청구인은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 개인의 인생관
① 좌우명이 있다면 말씀하십시오.
제 인생의 좌우명은 "후회 없는 삶"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하여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후회하기 전에 미리 좀 더 자신의 행동에 문제점이 있는지의 여부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자신의 인생 지표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네 있습니다. 바로 이상해 교수님이 바로 저의 이상형(Role model)입니다. 저희 과엔 박식한 교수님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가장 박식할 뿐만 아니라 가장 겸손하십니다. 또 다른 교수님과 차별된 점은 그 분의 표현력입니다. 이상해 교수님은 항상 학생들에게 이렇게 강조하여 왔습니다. 100을 알고 30을 표현하는 사람보단 50을 알고, 50을 표현하는 사람이 더 낫다 라고 말입니다. 또한 교수님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항상 바라보시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시는 깊은 배려심 까지 가지고 계십니다.
③ 주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제 주량은 소주 1병 정도 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해롭지만 적당한 음주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고 생각합니다.
④ 즐겨 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초등학교 때 배구선수로 2년 활동한 경험이 있어 각 종 체육대회 때마다 배구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얼마 전부터 스쿼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⑤ 10년 후의 당신 모습을 그려 보십시오
한 여자의 남편과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 되어있을 것이며 그때는 아마 제가 면접관이 되어 지금과 같은 질문을 응시생에게 물어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6. 허를 찌르는 질문
① 전일 당사의 주가는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전일 종가는 812.12포인트였으며 전일보다 2.15포인트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② 오늘자 일간지에 난 기사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가장이 자신의 가족들고 함께 동반자살했다는 기사가 인상깊었습니다. 요즘들어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③ 지금 당장 당신이 이 회사의 경영주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회사의 힘은 직원들이 얼마나 애사심을 갖고 일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힘껏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④ 내일 지구가 사라진다면 당신은 오늘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제가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저는 내세를 믿습니다.
그곳에 가더라고 그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해 그들을 만나겠습니다.
⑤ 당신은 전통 찻집과 화려한 커피숍 중 어떤 스타일입니까?
약간 내성적이 성격으로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지만 한번 우정을 나눈 사람과는 그 만남이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처음 풍기는 이미지 보다 오래될수록 그 참 맛을 알 수 있는 전통찻집과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⑥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있다면, 보고 난 소감은?
범죄의 재구성입니다. 항상 한국영화를 봐오면서 스케일은 커졌지만 웬지 시나리오가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범죄의 재구성은 작가적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작품입니다.
⑦ 휴가 일정이 상사와 겹쳤습니다. 한 사람만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상사에게 양보하겠습니다. 상사에게 휴가를 양보하여 점수를 따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있으면 휴가라는 기대감을 느끼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⑧ 지금 당장 1000만원이 생긴다면?
500만원은 어머니를 드리고 나머지 돈으로 그동안 신세졌던 사람들에게 쓰겠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애인에게 선물도 사주고요!^^*
⑨ 선약이 있는 주말에 회사 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쩔 수 없는 약속이라면 선약을 지켜야 하겠으나 그렇지 않는 경우 회사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⑩ 당신이 지금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겠습니까?.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신이 행한 일 중 가장 착한 일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하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도 중요하지만 참된 삶이란 남을 위해 얼마나 베풀 수 있는가 하는 마음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최고 목표는 이윤추구라고 하지만 돈만 아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소비자에게 친밀해지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소비자로부터 받은 만큼 되돌려 줄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