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기모임때의 일입니다.
나는 사회를 보면서 과연 여성회원들은 어떤 남자에게 관심이 있나 보기 위하여..
남자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했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자기소개에 장기 등을 선보이며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했지요.
그런데.. 그중에 누가 봐도.. 아닌 사람이 하나 있었거든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옷 입은 것도 그렇고..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그 친구가 자기소개 를 침이 튀도록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지 밖에 나 가서 흰색 점퍼 등에 빨간 테이프로 글씨를 새겨서 들어 왔습니다.
그 남자는 키 작은 점을 강점으로 글을 써붙였나 봅니다.
‘작지만 단단한 놈!’그런데 점퍼를 흔들다가 맨 첫 글자의 ‘ㄱ’자가 떨어진 겁니다.
투표 결과 여자 10명에게 10표를 얻어 1등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