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2014.11.10 15:04
[펌] MC몽 패기 쩔어..
조회 수 67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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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개인적으로 MC몽 뿐만 아니라, 일정수준 이상 사고친 모든 연예인들을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전파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타인의 본보기로 삼게되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 제 생각이구요.
특히 미성년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그 강도가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간혹, 방송인은 사람 아니냐는 분들도 계실건데요,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처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현재를 보면 방송인이 일반인에 비해 처벌이 더 약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마다 그 특성이 있습니다. 방송인이라는 직업은 위에서 말씀드린 전파성 때문에 더욱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1. 일반 회사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술을 먹다 시비가 붙어 사람을 때렸습니다.
2. 격투기 선수가 경기 패배의 스트레스로 술을 먹다 시비가 붙어 사람을 때렸습니다.
과연 재판 결과가 같을까요?
흔히 국방의 의무는 국민 4대 의무 중 하나이며, 그 의무를 이행치 못한 경우 국민으로서 권리도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예외는 존재합니다. 장애인, 미성년자 등 언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지만,
MC몽의 경우 억지로 예외의 경우에 들어가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발치에 관해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점은 아래 방송을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완벽한 증거같지만 기한이 지나거나 검경의 실수로 절차상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공판이 시작하면 조각사유 유무를 따진 후 증거싸움부터 하게됩니다.
사실상 검사와 변호사의 싸움은 증거의 실효성(용어 생각이;;) 여부라고 봐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위의 방송에서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발치'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무죄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티팬들은 설령 '무죄'라 할지라도 끝난게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판결은 절대 정의가 아닙니다. 판사는 신이 아니죠.
반대로 억울하게 벌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때문에, 무죄이기에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갈 수 있으면 가겠다"라는 말에 공익이라도 가라라는 국방부의 말에 자숙하겠다고 엉뚱한 답을 내고 돌연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윽고 법적으로 가고싶어도 절대 갈 수 없는 나이가 되자 화려하게 컴백을 합니다.
그리고 "그리웠냐" - "자신은 상처를 많이 받았다, 버림받았다, 그래도 너 하나만(팬)있으면 돼."
"어쩌라고" - "루머 퍼트린놈들 남 잘되는 꼴 못보겠나. 팬들은 개똥같은 소리하는 놈들 버리고 다시 내게로 돌아와. 사랑해."
정도의 노래로 다시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욕하며 팬의 사랑을 기대하는 노래를 들고 옵니다.
*노래를 직접 듣지는 않고 가사만 찾아봤습니다.
여기까지 잠시 요약드리겠습니다.
MC몽 - 발치에 관해서는 난 무죄다. 억울하다. 방송 컴백했으니 사랑해달라.
안티팬 - 판결이 정의가 아니다. 발치 의도가 다분하지만 결정적 증거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들어가라.
이정도겠죠.
게다가 당당하게 도발적인 가사를 들고 나왔으니...(잘나가는거 꼽냐? 이런식..)
제 개인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방송내용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의사가 말했다니 사실일 가능성이 높겠죠)
의미없는 7급 준비.. 게다가 시험 보러가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군 면제에 대한 질문.
억울한 것인지 억울한 '척' 하는 것인지에 관한 것은 전 후자로 봅니다.
적어도 자진해서 군대 가고싶은 마음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누가 자진해서...)
법만 가지고 따지면 스티브 유씨도 무죄입니다. 애시당초에 우리나라 국적도 아닌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전 MC몽 컴백에 반대합니다. 물론, MC몽에 한정된 생각만이 아닙니다.
(김*라 씨의 위안부 발언이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법은 도덕성의 일부만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엔 도덕성과 관련없는 법도 많지만요)
그리고 까지마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으로 압니다.
이 사회가 칭찬만 하는 사회는 아닙니다. 어린아이도 잘못을 하면 아무리 칭찬이 권장되어도 혼을 내야 할 때가 있는데
성인 상대로 도덕성을 가지고 비판도 못하면 더 좋은 사회가 될까요?
비판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모순이 되어버립니다.
평화롭고, 전쟁도 폭력도 약간의 갈등도 없는, 누구나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저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필자로서 글 남긴다면...
군대, 솔직히 누구라도 가기 싫습니다. 아직 안 간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무리 군대가 쉬워졌어도 (설마 진짜사나이 방송이 진짜 군대생활이라고 보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자유가 억압되고 보상도 거의 없는데 누가 가려고 하겠습니까?
게다가 이런저런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며, 이런저런 이유로 입대를 회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억울함만 생깁니다.
때문에 (나도 가기 싫었다고... 누군 가고 누군 안가냐..) => 전체적으로 사기 저하로 이어집니다.
같은 나라에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누군 가고 누군 안가나... 사기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미국처럼 모병제에 보상도 크고 영광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이런 억울함 때문에 군대 기피 문제는 아무래도 더 강경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배아파서...
(나 군대 왜 간거지...라고 말하면, 꼭 안갔다온 애들이 장점 늘어놓거나 쉽다고 하더라.. 그 좋은 군대 네가 갔어야 했어..ㅜㅜ)
[출처] http://cafe.naver.com/tucsonclub/196482
[출처] http://cafe.naver.com/inmacbook/1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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