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은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로 독일의 대표적인 보수정당 대표입니다.
독일의 총리 메르켈을 보면서 우리나라 정치인의 "소신"이란 단어는 정말 웃기는 단어 같네요.
그들은 소신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기득권을 지키고 싶고 표를 잃고 싶지 않을 뿐.
총리가 되어서도,
반대되는 전 정권의 훌륭한 정책을 그대로 이어나가며 야당의 인사도 거침없이 채용,
평소 원자력을 고집한 정책을 내세웠지만 후쿠시마 사태를 보고 과감히 노선 변경.
이렇게 번번히 양보하고, 주장을 굽히고 사과하여도 매번 승리.
왠지 우리나라에 메르켈이 있었다면 소신이 없는 여자라며 언론이 지지고 볶았을 듯 싶습니다.
우리도 곧 저런 정치인이 생기고 저런 정치인의 행보를 알아주는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