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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항상 우리 말을 듣고 있다

by hooni posted Feb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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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데..

구글은 밤 낯 안가리고 계속 듣고 있다.


구글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도청하는가?에 대한 유튜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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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구글의 도청에 대해 실험.

조작 방지를 위해 8시간 내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

인터넷을 쓰다보면 컨텐츠들 사이에 자동으로 나오는 팝업 광고를 통해 도청 여부를 확인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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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사 웹 사이트를 랜덤으로 접속해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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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으로 접속한 웹 사이트의 좌우측 광고를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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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탭 메뉴를 보다시피 7~8개의 언론사 페이지의 기사를 들어가서 광고를 확인함.

현재까지는 유튜버와 별 상관없는 그냥 평범한 광고가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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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구글 메인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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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한채로 'Dog toys (강아지용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얘기하면서 난 강아지용 장난감을 찾고 있다,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얘기함


(저 유튜버는 실제로 강아지를 키워본 이력이 전혀 없으며, 그 동안 강아지 관련 검색어로 검색하거나 관련 웹 사이트에 접속할 일이 한번 도 없었다고 함. 그리고 실험에서 일부러 자신과 전혀 관련 없는 키워드를 고른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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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아지 장난감 관련 키워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한 후 다시 언론사 웹 사이트를 접속해서 광고를 확인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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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광고가 강아지 관련 용품 광고로 바뀌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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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눌러서 확인해봐도 강아지용 장난감 웹 사이트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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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페이지를 확인해 봐도 여긴 완전 대놓고 강아지 장난감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음.

실시간으로 확인한 유튜버도 완전 놀라면서 난리 남.


구글에 검색을 한 것도 아니고, 평소 자주 쓰던 말도 아니고, 그냥 이 실험을 위해 잠시 강아지용 장난감에 대해 얘기를 했을 뿐인데 구글이 바로 알고 관련 광고를 띄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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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스트리밍을 시청한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이슈가 됐지만 사실 개인정보수집 내용에 공개적으로 나와있는 내용임.

회원 가입시 본인이 이용 약관에 스스로 동의(체크)했으니 불법은 아니지만 어쨌든 완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