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에도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여유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고 작은 일에 호들갑인 사람이 있다.

이런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를 타고 먼 바다를 여행한다고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은 큰 배를 타고 갈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해 작은 배를 탈 것이다.

큰 배는 큰 파도에도 잘 흔들리지 않고 비와 눈이 와도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객실이 있을 것이다.

작은 배는 조그만 파도에도 휘청 거리며 비와 눈이 오면 객실은 커녕 손볼 곳이 없는지 점검하기 바쁠 것이다.

나는 이 배를 위에서 말한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연결하고 싶다.

정서적인 여유 또한 여유를 허락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협이 왔을 때 그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이다.

파도가 치면 큰 배를 탄 사람은 그 파도 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배를 탄 사람에게 그 파도는 생명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

이민 와서 많이 들었던 말들

여유 있는 사람과 여유가 없는 사람

크고 안정된 배를 타고 있는 사람과 작고 가벼운 배를 타고 있는 사람이 마음의 여유가 같을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크고 안정된 배를 타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작은 조각배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