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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 사람이 쓴 글인데 공감이 돼서 퍼옴

처음엔 이 사람 뭐지? 했는데 반전이 있었어 ㅋㅋ;;


machine01.jpg


machine02.jpg


# 번역


인간은 의외로 기계와 비슷하다.

공장집 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다.


흔히 '인간은 기계가 아니야!' 라고 하며 인간을 기계처럼 혹사하는 사회 시스템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 표현에 위화감이 생긴다.


기계는 가솔린이나 전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떨어트리거나 쓰러트리면 망가진다.

오래되면 동작이 느려지고 할 수 없는 일을 시키려해도 할 수 없다.

혹사하면 망가진다. 아주 정직하다.


그런데 인간은, 급료, 다시말해 인간에게 있어 가솔린을 줄여서..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해라'라고 명령하고

가혹한 노동을 '의지로 극복해라'라며 억지로 밀어붙이고

'피곤하다'고 하는 사람에게 '힐링'이라는 채찍질을 하며

쉬는 사람이나 생산성이 낮은 사람에게 '게으름뱅이'라고 비난하고

그러다 결국 망가진 사람을 '약하다'고 비난한다.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보면 볼수록 비인간성이 증가한다.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나 능력, 인내력 같은 건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고 못하는 일은 못한다.

인간은 좀 더 기계를 배우는 게 어떨까.




[관련자료]

시발 니들이 뭘 알어?

https://hooni.net/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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