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alk
2013.05.28 18:52
얻은 것과 잃은 것..
조회 수 7401 댓글 0
| 첨부 '1' |
|
|---|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햇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 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더 줄어든 양심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59 | FreeTalk |
노르웨이 감옥
|
hooni | 2014.10.20 | 776 |
| 658 | FreeTalk |
노르웨이 국기의 위엄.
|
hooni | 2013.10.10 | 9138 |
| 657 | FreeTalk |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글쓰기의 정수
|
hooni | 2014.04.28 | 2157 |
| 656 | FreeTalk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업적이 뭐냐구요? 똑똑히보십시오.
3
|
hooni | 2014.10.07 | 1140 |
| 655 | FreeTalk |
논리 쩌는 성창호 선생님
|
hooni | 2019.02.27 | 699 |
| 654 | FreeTalk |
논리와 감정의 싸움
1
|
hooni | 2018.08.15 | 1105 |
| 653 | FreeTalk | 논리의 오류들.. ㅎㅎ | hooni | 2014.01.27 | 3622 |
| 652 | FreeTalk |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 못한다
|
hooni | 2022.02.03 | 631 |
| 651 | FreeTalk |
뇌운동.. 좌뇌? 우뇌? 어느쪽을 사용하십니까?
|
hooni | 2014.04.15 | 2650 |
| 650 | FreeTalk |
누군가를 대할 때 유념할 부분
|
hooni | 2019.03.27 | 788 |
| 649 | FreeTalk |
누나꺼..
|
hooni | 2013.09.05 | 0 |
| 648 | FreeTalk |
누나와 앵무새
|
hooni | 2015.08.02 | 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