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조회 수 68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활발한 두뇌 활동이 이루어지는 렘(REM)수면

수면은 렘(REM)수면과 비렘(Non-REM)수면으로 나눈다. 렘수면은 '얕은 잠', 비렘수면은 '깊은 잠'으로 알려져 있는데 렘(REM)은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뇌파가 잠시 졸고 있는 상태. 이때 우리 눈은 급속한 안구 운동을 하며 꿈의 영상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흔히 렘수면을 얕은 잠에 빠진 상태라 알고 있는데, 실은 렘수면 동안 우리 뇌는 깨어 있는 것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깨어있는 동안 부지런히 습득한 정보를 '해마'라는 단기기억 저장소에 보관해두었다가 뇌가 렘수면에 접어드는 순간, 이 기억을 끄집어내 정보를 분류하고 처리하여 대뇌의 각 부분에 정리하는 것. 한마디로 수면은 '제2의 학습 시간'으로 우리 뇌가 셔터를 내리고 홀로 복습을 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영유아기의 렘수면 비율은 전체 수면의 50%에 달한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차츰 20~25% 정도로 줄어든다. 이 말인즉슨 영유아기에는 깨어 있는 동안 엄청난 양의 두뇌 활동이 이루어지며, 그에 비례해 지식을 정리하고 재정비할 시간도 훨씬 많이 필요하다는 뜻.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은 날이면 평소와 달리 쉽게 곯아떨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동 없이 새근거린다면 숙면 진입 단계

수면 상태에 빠지면 몸을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뇌에서 보내온 '골격의 힘을 빼라'는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동안 몸 움직임이 많으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런 이치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가 미동도 없이 새근새근 잘 자고 있다면 뇌에서 보낸 신호에 따라 숙면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재미난 사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위에 눌린' 상황이 바로 렘수면 상태라는 것. 의식은 남아 있는 반면 몸이 생각대로 제어되지 않는 상태이다 보니 꿈이 현실처럼 느껴지고 몸이 움직이지 않아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자는 동안에도 바쁘다

한때 유행했던 테트리스 게임을 많이 한 날이면 자려고 눈을 감아도 눈앞에서 테트리스 벽돌이 뚝뚝 떨어지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이는 잠들기 전 기억이 잔영으로 남았기 때문. 실제로 종일 테트리스 게임을 한 사람의 뇌를 관찰한 결과 가수면 상태에서조차 뇌가 테트리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얕은 잠을 자는 와중에도 게임 연습을 하며 뇌세포가 있음을 나타낸다. 잠이 들었다고 뇌의 기능이 멈추는 것은 아니며, 앞서 말했든 잠자는 동안에도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하며 뇌의 연결망을 이어나간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뇌의 휴식을 위해 꼭 필요하다. '잠'을 단순히 몸의 휴식으로만 여기지 말고 뇌가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피로해지지 않도록 쾌적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자. 그래야 '기억의 정비'라는 밤잠의 임무를 뇌가 잘 수행해나갈 수 있다.

잠들기 직전은 정서 발달의 황금 시간대라는 점도 잊지 말자. 포근한 이부자리에 누워 듣던 옛날이야기나 자장가가 오래 기억에 남고 보드라운 이불의 감촉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이유는 잠들기 전에 몸과 마음이 릴랙스되면서 정서가 더욱 풍부해지고 오감이 깨어나기 때문이다. 잠들기 직전은 아이가 하루를 잘 마감하며 몸과 뇌의 스위치를 잠시 꺼야 하는 순간이다. 잠자리 그림책을 한두 권 읽어주거나 충분히 스킨십을 나누며 아이가 정서적으로 충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

◆숙면을 위한 취침 전 육아법

TV를 끄고 빛을 차단해라 거실에 TV를 켜두거나 조명 빛이 아이 방에 새어 들어가면 쾌적한 숙면 상태로 들어가기 어렵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잠 잘 준비를 하도록 되어 있다. 컴퓨터 화면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역시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소. 형광등도 마찬가지인데 빠른 속도로 점멸을 반복하는데다 파장이 들쭉날쭉해 뇌가 밤을 낮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저녁간식은 자제한다 늦은 저녁에 음식을 먹으면 신체 기능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집중하느라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음식은 밤새 아이의 잠을 방해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간식을 피한다.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참고도서 < 우리 아이 수면코칭 > (미래인)

[출처] http://www.ceic.or.kr/bbs/board.php?bo_table=4_2_3&wr_id=188


?

  1. 사기꾼 부부의 결말

    대박일세.. 요약: - 신혼부부 인도로 신혼여행 감. - 기차길에 다리 껴서 남편 다리 절단 - 귀국해 보험금 4억 8천 받음. - 두 달 뒤 보험사기로 판정돼 전액 반환. > 증거1) 인도 현지인의 도움을 강하게 거절한 아내 > 증거2) 기차 사고 전에도 3건의 현지 ...
    Date2014.10.11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716
    Read More
  2. 천조국의 가정교육

    교육이 중요하다. 어릴 때 부터 남들과 비교 당하고 이기는 것만 강요 받는 한국.. 그리고 그 놈의 엄마 친구 아들.. ㅋㅋ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592
    Read More
  3. 무신론자들의 명언

    음..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447
    Read More
  4. 첫경험 충격으로 훈남된 남자

    오늘의 주인공 미국의 Gregg Casarona (당시 21세) 440 파운드 = 약 200 킬로그램(kg)의 모태 솔로 아다. 친구 : "내가 여자애들 불렀으니까 너도 잘해봐" 그렉 : "나 여자랑 말 해본적 없다능.." "되게 귀엽다 너" "어..어..그렇냐능~" 그렉은 용기 내어 데...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1390
    Read More
  5. 우유의 불편한 진실

    # 유유의 불편한 진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유제품이 해롭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음. 고기를 끊는 것 보다 우유를 끊는 것이 우리 몸엔 더 좋다고 함. # 원본 영상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640
    Read More
  6. 과자 과대포장이라니, 오해입니다?

    그렇지.. 저 정도 글빨은 돼야 기자 하지.. 뭘 하든 상상 이상이구만 ㅋㅋ 과자 포장에 담긴 깊은뜻..?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509
    Read More
  7. 페이스북 좋아요 할아버지

    2013년 글.. 살아생전 신혼여행 조차 같이 가보지 못한 미안함에, 몸이 다 낫거든 여행을 가자 하셨지만.. 15년 암투병 끝에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ㅠㅠ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423
    Read More
  8. 다음카카오 법률 대리인 “뭘 사과해야 하나” 논란

    ⓒ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의 법률 대리인 구태언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구태언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카카오톡을 위한 변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뭘 사과해야 하는 건지 판사가 ...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482
    Read More
  9. [슈퍼리치-셀럽]‘피 한방울로 진단 끝…’ 30세 자수성가 미녀과학자 엘리자베스 홈즈

    [헤럴드 경제 = 홍승완 기자] 누군가를 ‘수조원대 재산을 가진 30세’라고 소개한다면, 그 인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비슷할 것이다. 아부다비의 거부 만수르 처럼 부유한 집안에서 ‘황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운좋은 사람’이거나, 페이스북 창업자 마...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917
    Read More
  10. 당신을 연애 고자로 만드는 맞춤법 TOP 7

    여대생 중 95%가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남자는 호감도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출처) 물론 애교로 넘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중 완전히 기분을 망쳐버리는 맞춤법 실수도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뽑아 봤다. 1. 당신은 나의 발여자 발여자(X) 반려자(O...
    Date2014.10.1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613
    Read More
  11. 【속보】 朴또개망신, 美FPIF 朴무식하다고 보도해 버리네요.

    South Korea: Still Stonewalling About the Sewol 한국: 세월호를 둘러싼 장벽 여전해 Six months after a ferry crash killed nearly 300 South Koreans, the Korean government continues to stymie investigations into its behavior and harass the famil...
    Date2014.10.0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741
    Read More
  12. 담배값 인상의 진실

    Date2014.10.0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4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80 Next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