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1' |
|
---|
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삿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정전이 되었다.
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을 때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있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할거야...'
이런 생각에
"애야 우리 집에는 양초가 없단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다.
"아저씨, 이사 온 첫 날부터 정전이 되어
불편하실까봐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아이는 양초 2개를 그에게 내밀었다.
아이의 맑은 눈!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_-;
- 강순구 (새벽편지 가족) -
배려...!
할 말 없는 아저씨
유구무언!
- 남의 아픔 속에는 감동이 저장되어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3 | FreeTalk | 힘들 때 느낀 감정은 평생 간다 | hooni | 2023.12.15 | 1234 |
962 | FreeTalk | 흔한 여성들의 인식 | hooni | 2014.02.18 | 3561 |
961 | FreeTalk | 흑산도 다물도 전경 ㅋㅋ | hooni | 2013.05.28 | 9690 |
960 | FreeTalk |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hooni | 2015.11.26 | 380 |
959 | FreeTalk | 휴대폰을 기울이면 사진이 바껴요 | hooni | 2014.11.28 | 996 |
958 | FreeTalk | 후란스 드 봘: 동물들의 도덕적 행동 | hooni | 2016.02.04 | 563 |
957 | FreeTalk | 후딱 집에 보내는 게 기업이 혁신하는 길이다 | hooni | 2017.06.18 | 558 |
956 | FreeTalk | 후니넷에 접속하는 검색 키워드 | hooni | 2018.03.19 | 1450 |
955 | FreeTalk | 회사가 어린 직원만 코딩시키려는 이유 | hooni | 2015.02.21 | 637 |
954 | FreeTalk | 황교안 합장 논란에 대한, 황교안의 사과 해명도 거짓말?! | hooni | 2019.06.11 | 709 |
953 | FreeTalk | 확장된 iOS8 스포트라이트 검색 “우리나라는 아직…” | hooni | 2014.10.02 | 975 |
952 | FreeTalk | 화투 비광 그림에 숨은 이야기 1 | hooni | 2017.04.11 | 1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