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1' |
|
---|
벌써 한 학년을 마치고 여름 방학이 돼서 작년에 갔던 캠프를 다시 가게 된 우리 딸이..
1년 전 일을 회상하며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데 살짝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빠! 나 옛날에 캠프에서 'Excuse me' 몰라서 친구 부를 때 Hey~ Hey~ 이렇게 하고,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무조건 친구들 따라다녔다?”
작년 여름, 아이를 캠프에 맡기고 정착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보러 다니느라 바빴다.
어느 날 아이가 아픈 것 같다며 캠프에서 연락이 왔다. 깜짝 놀라서 가보니 아이가 응가가 마려워서 화장실 가겠다고 말을 했는데 선생님이 알아듣지 못해서 가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마지막엔 배를 잡고 울어버린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지금은 웃으면서 작년의 추억(?)을 얘기했지만 나는 딸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순간 여러 감정이 교차됐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고생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 버티고 즐겁게 적응해준 것이 기특해서 뿌듯하고 기쁘기도 했다.
# 이제 이렇게 잘한다..
# 나 보다 낫다.
# 내 걱정이나 하자 ㅠㅠ
-
각 나라 대통령 우산 매너 (한국, 미국, 중국)
일행과 같이 길을 걷다가 비가 오는데 우산이 하나 밖에 없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는가? 나라 별 대통령의 우산 매너를 비교해 보았다. 다음 사진은 2015년 5월 18일, 군용 헬기를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동승했던 백악관 선임고문과 ... -
각자의 영어를 경험함
지금 회사에서는 출입카드를 뱃지(?)라고 하더라. 증명사진이 인쇄된 사원증인데 출입문을 열 때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는 시큐리티 오피스에 가서 발급 받아야 한다. 마침 나랑 같은 시기에 입사한 현지인 동료가 있어서 같이 가서 증명사진도 찍고 뱃... -
감동적인 태국 통신사 광고 (Giving is the best Communication)
Giving is the best Communication 태국 통신사 True move H 광고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다." 세계를 울린 태국 통신사CF 아픈 엄마를 위해 약을 훔치다 잡힌 소년. 어느 부녀의 도움으로 약과 죽을 얻는다. 그 후 30년이 지나고.. 어느 날, 소년을 도와 ... -
감정 표현도 대물림…버럭 부모가 욱하는 아이 만든다
지난 1일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열여섯 살 A군이 함께 타고 있던 20대 여성을 갑자기 돌로 때려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후배들이 말을 안 들어 화가 나서 생면부지의 여성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10일 울산에 사는 40... -
갑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마부 이야기
갑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마부 이야기 내 간판, 배경이 곧 내 실력이라 착각하지 말자. 모든 지위와 배경을 걷어냈을 때 드러나는 게 진짜 내 실력. 나력(裸力)을 키울 때까지 겸손할 따름이다. -
갑자기 늘어난 방문자
평소보다 방문자 수가 늘어서 확인해보니, https://hooni.net/visit/ "기프티콘 낚시"에 대한 컨텐츠로 연결되고 유입 경로나 관련 검색어도 낚시, 기프티콘 관련 내용이었다. 잠시 뭐지? 했다가 아.. 4월 1일 만우절이구나.. 여전히 만우절에 카카오톡 기프티... - Read More
-
강간범이 왕으로 태어났다면..?
고려의 제 28대왕 충혜왕 업적은 딱히 없다; 5000년 한민족 역사 역대 최악의 왕이었다고 한다. ─ 내시들과 씨름 ─ 내전에서 후궁들(100명이 넘는다고 한다)과 난교 파티 ─ 선왕의 후비(그러니까 새엄마)인 수비 권씨, 숙공휘녕공주 강간 ─ 원나라 공주 강간(... - Read More
-
강남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강남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나는 결백하다 할 수 있을까? [게릴라칼럼] 우리는 노동력을 샀을 뿐, 그의 인격을 산 게 아니다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입주민과의 언쟁 끝에 유서를 남긴 뒤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 - Read More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