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조회 수 1233 댓글 0
Atachment
첨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적인 일에서든 업무에서든 누구나 가끔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다("이렇게 무거울 리가 없어. 저울이 고장 난 것이 분명해"). 직업에 따라서는 다른 직업에 비해 이런 거짓말이 더 흔한 경우가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촉박한 일정에 맞춰 일할 때가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특히나 이와 같은 자기 기만에 쉽게 빠지곤 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만난 개발자들의 의견, 그리고 토론 포럼과 기타 온라인에서 개발자들이 남긴 글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에게 가장 자주 하는 악의 없는 거짓말 9가지를 선정했다. editor@itworld.co.kr


s01.jpg


“이 코드에는 주석이 필요 없다”

솔직히 코드에 주석을 다는 일은 지겹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적당한 이유를 들어 주석을 달지 않거나 최대한 뒤로 미루곤 한다. 그 이유가 합당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Credit: flickr/Sabine


"여기엔 주석을 달 필요가 없어. 내가 썼으니 뭐가 뭔지 내가 잘 알아." Alek

"내가 만든 이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거야." John Morrow

"주석으로 설명을 달지 않아도 다 기억할 수 있어." Avenger

"코드 그 자체로 문서화된다." Toby Thain



s02.jpg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과신, 자기기만, 퇴근하고자 하는 절박함. 이유가 무엇이든 개발자들은 어떤 일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전혀 복잡하지 않은 코드에 대한 아주 작은 변경 또는 수정 작업도 막상 해보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큰 일이 되곤 한다. Credit: flickr/Adam Rifkin


"이거 아주 쉬워. 오래 걸려봤자 2시간이면 충분할걸?" Mita

"이건 너무 쉬워서 금방 알아낼 거야." notgeorgelucas

"버그 하나만 더 잡으면 다 해결된다." Joe Atiyah

"5분 후면 집에 갈 수 있다." Evan Wilde



s03.jpg


“나는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오픈소스가 성장하면서 개발자들은 온갖 종류의 코드와 도구,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그렇다고 "그들 스스로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 빼면 남는 것이 없다. Credit: flickr/Yahoo


"나는 X의 인터페이스 표준을 따를 필요가 없다. 내 방식이 더 나으니까..." Mark Harrison

"나는 gcc-03의 성능을 능가하는 어셈블리를 쓸 수 있다." Alex Feinberg

"내가 직접 만든 파서로 충분하다." Toby Thain

"내 코드가 네 코드보다 낫다." William Emmanuel Yu



s04.jpg


“나중에 고칠 거야”

프로그래머는 중요한 버그를 잡아야 할 때나 기한을 맞춰야 할 때를 포함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빠르게 하기와 "제대로" 하기 사이에서 타협해야 한다. 타협의 명분은 시간 절약이다. 완벽하지 않은 코드를 나중에 수정하거나 정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그 '나중'은 결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안다. Credit: flickr/Nessima El Qorchi


"이 코드가 지저분한 것은 나도 알아. 나중에 다시 쓸 거야." GerardYin

"이 부분은 나중 릴리스에서 고칠 거야." notgeorgelucas

"나중에 이 부분으로 돌아와서 주석을 달 거야." schrodingerspanda

"지금은 이 버그를 무시해도 돼." makemehumanagain



s05.jpg


“사소한 변경일 뿐이야”

버그를 수정하든 기능을 추가하든 코드를 변경할 때는 아주 작은 것이라 해도 예상치 못한 종속성으로 인해 생각보다 일이 커지는 수가 많다. 그런데 코더는 이런 경우를 아무리 많이 겪어도 여전히 '사소한 코드 변경'이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듯하다. Credit: flickr/Eric Golub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변경이다." Hummigbird1

"1줄일 뿐이고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을 거야." bleepster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은 필요 없다. 잘못될 가능성은 없다!" Ahmet Alp Balkan

"이 사소하고 별 것도 아닌 코드 변경이 단위 테스트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 Hummigbird1



s06.jpg


“버그가 아니야”

간혹 개발자들은 코드가 잘못되거나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직접 썼고 직접 테스트했으며(아마도), 자신이 보기엔 아무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거나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개발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Credit: flickr/Simon Davison


"내 컴퓨터에서는 잘 된다." Madsdad

"버그가 아니라 기능이다!" Ron007

"컴파일된다면 제대로 된 것이다!" Philip Guo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제대로 된 것이다." Michal Pise



s07.jpg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안다”

프로그래머들은 스스로에 대해 과신하는 탓에 자신이 하는 일을 정확히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을 그렇지 않은 때가 종종 있다. 과신하는 프로그래머는 지름길을 택하거나 무턱대고 논쟁하거나 전반적으로 경솔해질 수 있으며 이는 모두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Credit: flickr/Denise Krebs


"나는 디자인과 아키텍처를 건너뛰고 바로 코딩을 시작할 수 있다." Toby Thain

"나는 그 레거시 코드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 Hummigbird1

"버전 제어는 필요 없다." Toby Thain

"내가 뭘 하는지는 내가 안다." Kyle



s08.jpg


“이 테스트는 생략해도 안전하다”

테스트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있어 필요한 단계지만 별 재미가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주석을 쓰는 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머들은 테스트를 하지 않기 위한 구실을 찾거나 적절한 코딩 절차를 밟지 않는 경우가 있다. Credit: flickr/Paul Downey


"테스트는 대부분 중복되는 작업이다. 지금 이 입력으로 작동되니까 입증된 것이다." Ahmet Alp Balkan

"단위 테스트를 한다면 타입 검사는 필요 없다." Toby Thain

"한 줄짜리 간단한 변경이다. 테스트할 필요가 없다." Sami Kukkonen



s09.jpg

“<가장 즐겨 사용하는 언어>을(를) 사용하고 있으니까 아무 문제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마다 잘 알고 신뢰하고 의존하는, 선호하는 언어가 있다. 그러나 선호하는 언어에 대한 사랑과 충성은 종종 그 언어의 결함과 단점, 또는 한계에 대해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한 자세를 갖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Credit: flickr/Kushal Das


"C로 작성한 코드라면 빠르다." Toby Thain

"파이썬으로 작성한 코드는 확장이 쉽다." Alec Heller

"자바는 모든 곳에서 실행된다." Ahmet Alp Balkan



[출처] http://www.itworld.co.kr/slideshow/86536


?

  1. 코이의 법칙,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있습니까?

    코이(Koi)의 법칙 관상어 중에 '코이(Koi)'라는 잉어가 있습니다. 이 코이(Koi)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랍니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 까지 성장합니다. 같은 물고기...
    Date2017.04.19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208
    Read More
  2. 법륜 스님의 명언 모음

    넘어졌을 때 일으켜달라고 아우성치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용서해 준다는 말은 내가 옳다는 말입니다. 본래 옳고 그름이 없으므로 용서할 게 없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없다는 건 큰 고통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상태가 행복한 줄...
    Date2019.06.28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70
    Read More
  3. 아끼던 Mavic Air 바다에 빠진 날 ㅠㅠ

    Newport Beach 근처에 전기 보트를 빌려주는 곳이 있다. 그 보트를 타고 직접 운전하면서 인근 지역을 구경하러 다닐 수 있다.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리도, 발보아 섬은 이미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고, 주변 집들의 개인 해변과 보트가 정박해 있는 모습은 그...
    Date2018.05.31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64
    Read More
  4.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글쓰기의 정수

    강원국 메디치미디어(출판사) 편집주간이 집필한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출판인강원국 씨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홍보실에 입사했습니다. 기업 20년 사사 정리 작업을 하다 글쟁이로 이름을 날렸고 당...
    Date2014.04.28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57
    Read More
  5. [펌글] 대기업 인사팀 18年차의 조언

    대기업 인사팀 18年차의 조언 전 대기업에서 인사업무만 18年 가까이 하고 퇴직하고 지금은 자영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게 아니라 와이프 미용실 셔터맨인 셈이지요 오늘은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진심으로 여러분께 조언드리고자 합니다. 인사담당...
    Date2014.03.05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55
    Read More
  6.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의 모습은 무척이나 독특하다. 앞머리는 숱이 무성한 대신 뒷머리는 대머리이며, 어깨와 양발 뒤꿈치에는 날개가 달려있을 뿐만 아니...
    Date2018.02.17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32
    Read More
  7. 엑셀도 모르는 KBS의 선거 그래프를 바로잡아 보자

    KBS에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그래프가 이상했다. 아래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앞서는 그래프는 13.8%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차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다. 하지만 그래프 높이의 차이는 매우 적다. (지금은 그래프를 잠시 삭...
    Date2014.05.31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108
    Read More
  8. 위기상황에서의 리더의 중요성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잘못된듯한” 세월호의 참극을 보면서 나는 5년여전인 2009년 1월15일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US Airways 1549편을 떠올렸다. 라과디아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한뒤 새가 엔진에 충돌해 양쪽 엔진이 다 멈추고 설렌버거 기장이 허드슨강...
    Date2014.04.25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090
    Read More
  9. 한글이 우수한 10가지 이유

    1. 한글 사용 인구수는 세계 12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자바어 다음 프랑스어 앞 12위에 해당한다. 2.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Date2017.02.05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083
    Read More
  10. 다이빙벨도 다른 나라에서 빛을 보고 역수입 돼 봐야 정신 차리지..

    아놔~ 해경이 부표 위치 잘못 알려줘서 작업 지연되고, 심지어 들이받으면서 방해하니 이러다 죽겠다 싶어 철수하는.. 하지만, 기사 제목은 다이빙벨이 타겟이 되어 죄인이 되고 있는 상황.. 이런 모습이 꼴보기 싫었나보다ㅠㅠ http://m.bbs1.agora.media.dau...
    Date2014.05.02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078
    Read More
  11. "눈곱만큼도 존경할 수 없다" 고등학생, 박 대통령 비판 글

    "당신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되는 이유" 청와대 홈페이지게시글 글쓴이 : 정송은 | 작성일자 : 2014. 4. 27  숱한 사회 운동을 지지했으나 솔직히, 대통령을 비판해 본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이번만큼은 분명히 그 잘못을 조목 조목 따져 묻겠다. ...
    Date2014.04.30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026
    Read More
  12. 왜 프로그래머는 계속 공부하는데도 모자른걸까?

    프로그래머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쏟아지는 지식을 다 알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학계보다는 업계가 분야를 주도하다보니, (학계는 좀 수비적이죠) 공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그 아래에 개발자들은 넘쳐나는 정...
    Date2014.04.15 CategoryFreeTalk Byhooni Views20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73 Next
/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