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조회 수 831 댓글 0
Atachment
첨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변시(peripheral vision)와 중심시(central vision) 

중심시는 사물을 직접보며 상세하게 파악할 때 쓰이고, 주변시는 사물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집중은 하지 않는 배경)을 얘기한다.

Adam Larson과 Lester Loschky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주방이나 거실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eye01.jpg
중심시 사진 / 주변시 사진


하나는 외곽을 가렸고, 하나는 중심부를 가렸습니다. 각각 다른 사진을 보여준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보여준 이미지가 어느 장소의 사진인지(거실 or 주방) 알아 맞히게 했지요. 중심시 사진을 보여준 사람들은 장소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지만, 주변시 사진을 보여준 사람들은 거실이라는 것을 정확히 맞혔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사진의 중심부가 가려져도 사람들이 사진의 정체를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무주의 맹시와 변화 맹시 
‘고릴라 동영상’이라고 하는 매우 유명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이와 유사한 ‘곰’을 이용한 실험) 
eye02.jpg

<출처 : http://www.theteamw.com/2009/10/25/100-things-you-should-know-about-people-1-inattention-blindness/>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공을 패스하는 숫자를 세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영상 중간에 곰이 한 마리 나타나지만 사람들은 패스하는 공에 주의를 집중하기 때문에, 실험이 끝나고 영상에 곰이 나타났는지 물어보면 보지 못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무주의 맹시(inattention blindness)와 변화 맹시(change blindness)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지요.

크리스토퍼 채브리스와 다니엘 시몬스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The invisible gorilla, 2010)’에서 위 실험을 아이트래킹 도구를 이용해 진행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농구공/고릴라 동영상을 보는 동안 아이트래킹 연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실험 참가자들이 동영상에서 고릴라를 ‘보기는’하지만 50%만이 고릴라를 인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한 가지 사물에 집중할 때 변화를 예상하지 않기 때문에 변화의 발생을 쉽사리 인지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보자면,

아이트래킹 실험의 장점
어떤 것을 가장 먼저 보며, 어떤 순서로 시선을 옮기는가 등 '현재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직접적인 데이터 축적 가능

단, 주의할 점
주의 ≠ 응시
아이트래킹은 피실험자가 응시하는 대상을 알려줄 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고릴라 영상을 생각해보자)

주변시의 중요성
아이트래킹은 중심시만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시/중심시 사진을 생각해보면 주변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절대적 데이터 X
피실험자에게 내린 임무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 
*100% 진실이라고 간주하거나, 디자인 결정시 주된 자료로 이용하지 말자.




<출처 :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中 발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5 FreeTalk 민주주의에 대한 명언들 file hooni 2014.06.05 3102
694 FreeTalk 직장에서 해선 안되는 ‘금지어’ 10가지 file hooni 2014.06.17 1998
693 FreeTalk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file hooni 2014.06.30 2266
692 FreeTalk 인맥에 대하여.. file hooni 2014.07.02 1617
691 FreeTalk MBA 출신 팀장이 IT를 괴롭히는 10가지 방법 file hooni 2014.07.29 1125
690 FreeTalk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에게 하는 9가지 거짓말 file hooni 2014.07.29 1235
689 FreeTalk 전 연방의원의 "한국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개 편지 file hooni 2014.07.30 1100
688 FreeTalk 아무리 사실이라 믿어도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 hooni 2014.07.30 1573
687 FreeTalk 섹시한 영어 강사 file hooni 2014.07.30 3438
686 FreeTalk 버섯 줄 때, 농담하는 줄 알았어 file hooni 2014.08.13 1123
685 FreeTalk 2020년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10가지 업무 스킬 file hooni 2014.08.13 986
684 FreeTalk 생각 그림 file hooni 2014.08.20 1199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80 Next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