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에 계신분들은 공감할 내용 중 하나,
"왜 이렇게 약어가 많아?"
같은 약어의 단어인데 다른 뜻도 많고, 회사에서 쓰는 용어와 다른 분야에서 쓰는 약어가 혼동이 되는 부분도 많고..
회의 할 때 그들만의 약어를 쓰면 있어보이고, 알고 보면 한글이 더 쉽고..
이런 거지 같은 겉멋들이 IT와 잘 어울려 보이긴 하지만 쓰고 안쓰고는 결국 사람 문제다.
아무튼 그런 약어/용어 중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쓰이면서 개념이 좀 모호한..
POC, Pilot, BMT 이 세가지에 대한 IT업계에서 통용되는 의미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
물론,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약간의 이견과 분야별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나,
최대한 공통적인, 일반화된 의미로..
1. POC (Proof Of Concept)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지 않던 신기술을 프로젝트에 도입하기 앞서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
사업과 관계가 약간은 동떨어진 기술 검토를 위한 프로젝트.
2. Pilot
이미 검증된 기술을 가지고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소규모로 진행해보는 시험 프로젝트.
본 사업(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수행안 검증 프로젝트로 확정된 기술셋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보고 문제점이나 개선안을 마련해서 본 프로젝트에 피드백 주는 것.
(계획, 기술문제, 관리요소, 위험요소, 비용 이런 것을 피드백하는 용도, 당초 기대한 효과에 비해 결과가 너무 미미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면 취소)
3. BMT(Bench Marking Test)
말그대로 성능테스트.
필요에 의해 이것 저것 골라다가 테스트해보고 비교하는 것.
장비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솔루션)도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