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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으로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앱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건강 엡입니다. 흰 바탕에 하트 마크가 있는 아이콘이 보이신다면 그게 바로 그것입니다.

건강 앱을 실행시키면 크게 대시보드, 건강데이터, 소스, 의료정보 등이 있는데요. 우선 건강 데이터에 들어가면 다양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건강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데요. 항목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걷기 정보를 제외한 거의 모든 건강 정보는 일일히 손으로 입력해줘야 합니다. 즉, 건강 정보를 메모할 수 있는 수첩 역할을 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대신 자동으로 그래프를 그려주고 통계를 내주니까 좀 더 똑똑한 수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입력된 정보 중 원하는 항목을 골라 대시보드에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대시보드에서 한 눈에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형태죠.

소스는 다른 앱과의 연동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아직까지 헬스 앱과 연동되는 앱은 거의 없지만, 향후에 어떤 앱이 나오더라도 헬스 앱에서 한꺼번에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의료 정보는 일종의 의료정보 자기 소개라고 보면 되는데요. 혈액형, 신장, 체중, 긴급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의학적 질환, 의료기록, 알레르기 및 약물 부작용, 복용중인 약 등 기본적인 의료 정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의료 정보 기능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군인 인식표와 같은 활용입니다. 자신이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 헬스앱을 열고 나의 의료 정보를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치료나 건강검진을 받을 때 서류에 기입해아 하는 정보들이 있는데요. 그것을 헬스 앱에 기록했다가 간편하게 의사나 병원에 손쉽게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애플은 이를 위해서 미국 내 여러 주요 병원과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었죠. 우리나라도 이러한 서비스가 앞으로 도입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cnet.co.kr/view/1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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